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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16 번호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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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은

번호를 따였다는 것

살면서 외국인 한테 2번 따여봤는데

오늘 처음 한국인한테!

기분 되게 좋았던 하루

 

제모 하고 카페에서 공부시작하려는데 다가와서 설렜음

난 또 설문조사 인가 했는데 아이패드에 번호주고 갔네

제모를 하고도 이게 맞나 싶었는데

맞는 거였네 ㅋㅋㅋㅋ

 

요즘 참 기운이 죽죽 돈다

사람들 만나면 장난도 조금씩 걸고

이게 왜 가능한지 도저히 모르겠네

작년과 완전 딴판이야

어디서 자신감이 이렇게 나오는건지

 

정법 3년차라서?

금융소득이 좋아서?

 

분명 바뀐거는 하나밖에 없어

소득

그래도 막 실감이 나거나 하진 않는데

단순히 돈 때문일까

 

이 돈으로

기수련 피티 플룻 프랑스어를 몇개월 정도 돌린 덕일까

직장 그만두고 자존감 안깎인지 꽤 되어서 그런가

너무 궁금해지네

 

하루하루 재미가 있어지네 사는게 

기대도 되고

여유도 있고

 

너무 좋다

한편으로는 영원하지 않을 이 기쁨이 불안하기도 하고

 

삼재가 끝나서 그런가

삼재동안 진짜 열심히 뭐 많이 한거 같은데

그냥 버티기만 했지 

자격증 하나 쓸만한거 가지지 못했네

기초 수준의 실력만 가졌고..

앞으로 엄청 기회들이 많이 올지도 모르는데

초조하기도 하다

 

실질적으로 보여줄 뭔가가 없지만

3년 동안 무던히 허덕인 것도 인정해줄지는 앞으로 봐야겠다

알게 모르게 패시브 스킬이 쌓였을수도 있으니까 ㅋㅋㅋ

열심히 했던 건 사실이니

너무 불안해하지말자

 

이번 주는 기수련 하나도 못하겠네

한 주 쉬자

다음주 추석도 있으니

나에게 큰 휴가를 주자 (합리화 너무 심하네)

 

추석 끝나고 기수련 열심히 해야지

 

오늘 피티는 했다

피티는 즐거워

 

할 때는 진짜 힘든데

하고 나면 뿌듯함

이번에는 기필코 멸치 탈출 하리라

 

피티 3번 밖에 안했지만 

뭔가 옷핏이 달라보이긴 함 

ㅋㅋㅋ 그냥 내 기분 탓이겠찌

그래도 호르몬 때문인가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자신감이 더 업 되나 봄

이래서 운동운동하는건가

 

피티 가격이 좀 부담 되서 어릴땐 못했었는데

이게 진정한 투자네

 

집와서 카톡 조금 하다 잠들었네

설레여서 공부도 안잡혔어

플룻 레슨 다음날은 연습 쉬어주는게 예의(또 합리화)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네

나이를 좀 속이긴 했는데 ㅋㅋㅋ

잘해줘야겠다 귀요미

다가와준 용기가 너무 고맙네

 

이렇게 또 인연을 주시니 

배울게 있나보다

잘 흡수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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