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16.17 현실자각

나는 스승님께 질문을 하면 마냥 좋을 줄 알았다

하지만 후폭풍이 엄청났네

 

칭찬들을줄 알았는데

혼쭐이 났음

기운이 떨어져서 한참을 헤맸다

 

그리고 첼로쌤 때문에 또 기운이 떨어졌고

이번주는 엄청 힘든 한 주 였네

 

그러면서도

많은걸 깨달은 한 주였기도 하다

 

첫번째는 활동시간을 사수해야하는 것

나는 활동거리가 있으면 활동시간이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하루에는 무조건 40%의 활동시간이 부여된다는 것

이 시간을 재밌는 걸 찾는다고 공상 때리면서 보내면 안되는 것을 알았다

뭐라도 해라

그래서 잡념의 공간을 없애라

 

두번째는 첼로쌤을 정리하기

첼로쌤은 정말 손절하고 싶지 않았다

말이 잘통한다고 느꼈고 재밌었으니까

근데 너무 안해야될 이야기까지 해버려서

놓치게 되었네

나는 그 답이 필요했으니까

나는 정체성을 가질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알게해준 고마운 분

기회가 되면 또 보겠지

이렇게 잘통하는 사람 또 보내주겠지

 

앞으로는 

통대입시공부를 주 활동시간으로 잡자

어디 일 다니는 것보다는 공부하는게 낫잖아

머리 많이 쓰지 말라고 하는데

그래도 잡생각들로 시간을 채우는 것보단 공부로 채우는 게 낫다

운동으로 모든 시간을 채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 다니는 건 조금 시간 아깝기도 하니깐

 

그렇게 앞으로 지내보자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