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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찰 일지

카페드리옹 동대입구 카페 후기|바나나크림라떼 & 크로아상 솔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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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입구 카페드리옹 리뷰 – 크루아상과 바나나크림라떼, 그리고 아쉬움 한 스푼

동국대학교에서 강연이 있었던 날, 예상보다 이르게 도착해 주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서울 동대입구역 근처는 번화하지 않으면서도 개성 있는 공간들이 많아,

산책 겸 골목골목을 둘러보다 발견한 곳이 바로 **‘카페드리옹’**이다.

첫인상은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공간.

유리 진열장 안의 디저트 케이크들이 하나같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디저트 맛집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아쉽게도 점심 식사 직후였기 때문에 디저트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크로아상과 바나나크림라테를 주문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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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크림라떼 – 부드럽고 달콤한 이색 조합

달달함과 부드러움의 조화 – 흔하게 접할 수 없는 메뉴였던 바나나크림라테는 첫맛부터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바나나 특유의 달콤함과 라떼의 고소함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디저트를 따로 곁들이지 않아도 만족감이 높은 메뉴였다.

디저트와도 잘 어울릴 듯한 라떼 – 케이크를 먹지 않았던 것이 아쉬울 만큼, 이 라테는 진한 디저트류와 궁합이 좋을 법한 맛이었다. 다음에는 꼭 케이크와 함께 마셔보고 싶은 메뉴.

비주얼은 무난, 맛은 기대 이상 – 시그니처처럼 특별한 플레이팅은 아니었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개성 있는 메뉴였다.


🥐 크로아상 – 바삭함보다는 촉촉함에 가까운 식감

겉은 적당히 바삭, 속은 촉촉 – 크루아상은 파삭한 결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고 촉촉한 스타일이었다.

기름지지 않아 부담 없고, 라떼와 함께 즐기기에 적당한 구성.

양은 간단한 간식으로 딱 – 식사 후 디저트로 즐기기 좋은 양과 맛.

하지만 빵 덕후들이 바삭한 결을 기대했다면 다소 심심할 수도 있는 식감이다.

 


🌟 공간 & 분위기 – 깔끔하지만 살짝 아쉬웠던 응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 – 내부는 넓지 않지만 화이트톤과 우드 느낌이 조화를 이루는 단정한 분위기였다.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 노트북을 펴고 간단한 작업을 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디저트 진열이 훌륭한 포인트 – 입구 바로 옆 진열장에 다양한 케이크가 놓여 있어 눈으로 먼저 먹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

직원 응대는 조금 아쉬웠던 부분 – 메뉴에 대해 질문했을 때 다소 퉁명스러운 응대가 느껴져 아쉬움이 남았다. 바쁜 시간이었을 수도 있지만, 처음 방문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운 느낌.


 

🧾 메뉴 구성과 시스템 – 다양하지만 놓치기 쉬운 시그니처 칠판

음료 메뉴는 꽤 다양한 편 – 일반적인 커피류부터 다양한 라떼, 크림 라떼, 에이드까지 준비되어 있어 고르기 즐거운 메뉴판이었다.

시그니처 메뉴 칠판은 눈에 띄지 않음 – 주문을 마친 뒤 자리에 앉고 나서야 구석에 있는 시그니처 메뉴 칠판을 발견했다. 눈에 띄는 위치가 아니어서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놓치기 쉬운 정보일 수 있다.

카카오페이 미지원 – 요즘 대부분의 카페가 지원하는 카카오페이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소액 결제 시에는 특히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 카페드리옹 방문 요약

바나나크림라떼는 달콤한 이색 메뉴로 추천
크로아상은 부드럽고 촉촉한 간식으로 무난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디저트 진열이 예쁨
직원 응대는 다소 퉁명스러워 아쉬움
카카오페이 미지원 & 시그니처 메뉴판의 위치는 개선 필요

 


 

📍 위치: 서울 중구 동대입구역 근처 (동국대 도보 거리)
운영 시간: 오전 09:00 ~ 오후 23:00 
💰 가격대: 음료 5,000~7,000원 / 디저트류 7,000원대

🚶 동국대 강연 전후, 혹은 동대입구역 인근에서 조용히 커피 한 잔 하고 싶다면 ‘카페드리옹’을 추천.

디저트를 즐기지 못한 것이 아쉬운 방문이었지만, 다음에는 꼭 케이크까지 곁들여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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