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등산 후 사케동 한 그릇 – 과천 카코이돈부리 솔직 리뷰
주말이면 가끔씩 찾는 관악산 등산. 서울 근교에서 자연을 느끼며 땀을 쭉 빼고 나면, 내려오는 길엔 항상 맛있는 한 끼가 간절해진다. 이번엔 **과천역 근처에 있는 ‘카코이돈부리’**에서 사케동(연어덮밥)을 먹었다. 깔끔하고 단백한 연어가 땀 흘린 뒤 허기진 속을 달래주기 딱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 끼 잘 먹고 싶다는 마음으로 찾은 곳이기에 기대도 있었고, 등산 후의 허기를 달래기에 괜찮은 식사였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남았다. 네이버 블로그나 리뷰에서는 꽤 평이 좋은 편이라 더 궁금했던 곳이기도 하다.
🍣 사케동 – 싱싱한 연어, 무난한 맛
✅ 연어의 선도는 꽤 괜찮은 편 – 메인 메뉴인 사케동의 연어는 비리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선도도 좋아 보였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질감은 분명 만족스러웠다.
✅ 밥과 간장 소스의 조화는 무난한 수준 – 밥 위에 얹어진 연어와 소스, 와사비, 김 가루 등의 조합은 크게 특별하지 않지만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었다.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맛이다.
✅ 양은 약간 적은 편 –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전체적으로 적은 편이라 식사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등산 후 허기가 클 때는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구성.
🍱 셀프 서비스 – 반찬과 물은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
카코이돈부리는 물과 반찬이 셀프 제공된다. 입구 근처에 반찬과 정수기, 접시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반찬 종류는 간단하고 기본적인 구성이다.
✅ 혼밥하기엔 편한 구조 – 테이블 간 간격이 좁지 않고, 혼자 와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라 등산 후 혼밥 장소로는 무난하다.
❗ 직원 응대는 최소한의 안내만 있었고, 전반적으로 셀프 느낌이 강했다.
🏙️ 매장 분위기 – 음식은 깔끔, 인테리어는 다소 올드
✅ 식당이 모여 있는 건물 내 위치 – 카코이돈부리는 과천역 근처 상가형 건물 안에 위치해 있다.
건물 자체에 다양한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들르는 공간이기도 하다.
❗ 매장 내부는 조금 올드한 분위기 –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깔끔하다기보다는 약간은 오래된 느낌이 든다.
특히 요즘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덮밥집이나 감성식당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 데이트나 특별한 분위기를 기대하기보단, 식사 한 끼 해결하는 공간에 가까움.
🥢 전체적인 총평 – 무난하지만 재방문은 고민될 수 있는 곳
등산 후 먹는 한 끼로는 큰 불만 없이 만족할 수 있는 집이었지만, 특별히 강한 인상을 주는 맛이나 분위기는 아니었다.
사케동이 당길 땐 한 번쯤 들르기 좋은 곳이지만, 다음엔 건물 내 다른 음식점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런 분들께 추천!
- 관악산 등산 후 간단히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
- 무난하고 깔끔한 연어덮밥을 찾는 분
- 혼밥하기 좋은 조용한 분위기의 식당을 찾는 분
❗ 이런 분들께는 살짝 아쉬울 수 있어요:
- 양 많은 식사를 기대하는 분
- 분위기, 인테리어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카코이돈부리 과천점 정보 정리
📍 위치: 경기 과천시 별양상가1로 18 과천오피스텔 지하1층 5호
⏰ 운영시간: 오전 10:30 ~ 오후 8:30
💰 가격대: 사케동 기준 14,000원대
🥢 관악산 등산 후, 깔끔한 연어덮밥이 땡길 때는 카코이돈부리도 무난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다음엔 다른 메뉴나 가게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드는 그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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