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모로 걸리는게 많은 하루였다.
평소보다 더 인사를 안해줬고
대리님의 잔소리가 유독 거슬렸던 하루.
직장
발관찰
거의 안한것 같다.
왜 안했는지도 잘 모를정도로
오늘 너무 졸렸고
아침에 안내를 잘못한 영향이 자꾸 나를 휘감아서
사방이 닫힌 하루를 보냈네.
제3자의 시점으로 나를 봤을때
그렇게 내가 잘못한건 없다.
충분히 이해받을수있는 상황이고
그렇게 창피한 일도 아니었음.
근데도 나는 헤어나질못하더라.
대리님의 잔소리가
제3자의 시점으로 봤을때
충분히 그럴수있는 상황이었고
나에게 그닥 심한 악감정이 있어서 그런건 아니었다
고로 내가 잘못한건 크게 없음.
여러모로 이래저래
나는 그닥 잘못한게 없음.
그러니까 심하게 자책할필요없어.
확실히 예전에는 나한테만 집중하고 내감정에만 매몰되서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더 잘할수는 없었는지. 한참을 자책을하며 나를 괴롭혔던거 같다.
하지만 나를 꺼내서
나를 보면
괜찮다. 괜찮다.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너무 신경쓰지마라. 내가 나에게 다독거리는 모습을 발견했다.
오늘 대리님의 사소한 잔소리, 조금 넘어가도 될 상황들을 계속 후벼파대는게
확 다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독기를 생산했다.
허나
나는 갑을관계에서 처절한 을이고
내가 이 환경을 택했고
이 환경에서는 저런 몹쓸 것들을 겪어야한다는 것도 알았다.
이제껏 내환경을 잘못쓴 탓이고
내 실력이 없는 탓이고
내 전생의 업이니
나는 이 환경을 감사히 받아들여야한다.
환경을, 직장을
내 입맛대로 맞춰주길 바라는 건 크나큰 욕심임을 알았다.
나는 사소한 잔소리, 얼척없는 얘기들을 들어야할 자리에 있는 거다.
이걸 잘 받아들이고 소화해야
다음단계로 갈 수 있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내 입맛에 맞는, 내 마음에 쏙들게 대해주는 곳은 없다.
있어도 그건 내가 공부한 자리지, 공부할자리가 아니다.
나에게 맞추지마라
상대에게 맞춰라.
겸손하고
공부하고
흡수해라.
직장은 나에게 경비를 주는 곳이고, 나를 분노하게 하는 곳이다.
그래서 나를 성장하게 하는 곳이고, 세상을 조금 더 이해하게 하는 곳이고, 공부시켜주는
고마운 곳임을 알자.
잘하고있다.
발관찰
관찰자시점
멘트 정리 복습
지적받은거 조심하고 숙지하고
화내지말고
잔소리 듣고
다 받아들이고
아는만큼만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그림보고
나를 내려놓는 연습을 해라.
이해가 안되더라도
나중에 되면 다 풀리니깐
술술 흡수하고 넘어가라
영어
네이버회화 했음
프랑스어
라벨프랑스 3강들었음
큐레이터
큐세 한국미술사 1강 들었음
고구려회화가 시험에 나온다는 것.
초기 중기 후기
다실 2실 단실
수렵도
초상화
등등
고대 한국미술에 대해 정리했고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들 이해했음
다시한번 블로그로 정리하고 스피치도 해보자
그림보기는
에곤실레를 봤음
매우 기괴한 그림이었다.
확실한 개성이 있는.
이런 화가들의 눈은 어떻게 형성되어지는지 궁금하다.
에곤실레의 작품들을
차근차근 뜯어봤지만
모딜리아니처럼 갑자기 예뻐보이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다
무엇을 표현하고자 하는지도 잘 알 수 없었다.
이해하기 힘든 작품들.
다음에 또 한참을 들여다보면
갑자기 번뜩이는 날이 오겠지
그게 그림의 묘미.
사람공부
생리학
형태학 용어만 살짝 발담궜음
오늘 시간이 많이 없었어서
법문
스피치
발성과
3분스피치
오늘도 못했네
드라이브 가는척하면서 하고 와야겠다
축원
천부경
홍익사행도
축원문 죽 읊었음.
경제
코인
스윙 1종목 계속 돌리고
계속 물타라
돈을 벌었으면
불리기를 해야
큰 경제로 넘어간다.
돈벌기도 잘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얼른 큐레이터가 되서
돈벌기도 잘하고
거기에서 나온 경제를
잘 불릴수있는 사람이 되길
100% 코인에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현금 코인 비율을 70%, 30%로 맞추기 위해
현금 70%가 될때까지 모으기만할건지
내실력을 믿고
코인에 물을타서
익절과 손절로 조금씩 현금 비율을 높여나갈건지
그게 고민이긴한데
아마 후자로 갈거같다
화이팅
'나의 관찰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명화 클로드모네 화가 그림 (1) | 2023.05.09 |
---|---|
사회를 처음 대할때 feat.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0) | 2023.04.19 |
3/29(수) 스케치 큐레이터로 한발짝 (0) | 2023.03.29 |
3/24(금) 스케치2 컴플레인 (2) | 2023.03.24 |
3/21(화) 스케치1 쉬는날 다음 (0) | 2023.03.21 |